2024 Google 새싹 해커톤 서울시 대회 수상 회고록
프롤로그 인간을 대체할 만한 AI의 발전, 개발직을 정말 내가 원하긴 하는지, 그래서 T자형 인간이 도대체 뭐일까에 대한 회의감 등등 지난 1년동안 참 많은 것들을 고민하며 지내온 것 같다. 이런 시간을 보내면서, VS code를 단 한번도 열어보지 않았고, 그 수북하고 초록색으로 물들어있던 내 깃허브 잔디 또한 잿빛 가뭄이 되어버리고 말았다.
23년 5월 이후 24년 7월까지 잔디가 비어있다… IMG_3727.JPG 어느 날 문득 엔지니어의 길이 확신을 서는 순간이 있었고, 이 확신을 다시 한번 검증하는 무대가 필요했다. 사실 AI, FE, iOS, AR(Unity)까지 경험해보면서, 어떤 한 분야라도 전문분야로 잡고 있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 내게는 정말 치명적이었고 이 부분부터 하루빨리 정해야하는 상황이긴 했다. 이 모든 걸 검증하고, 1년간 묵혀둔 내 빨(?)을 끌어올리기에 가장 좋은 건 해커톤에 참여하는 것이라고 판단했던 것 같다. 너 아싸인데 팀은…? 사실 팀이 가장…